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가 무대 장치의 이상으로 인해 공연이 중단됐다.
지난 16일 배우 민우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소중한 발걸음 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다"며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부디 언짢은 마음 푸시고 안전하게 돌아가시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도 공식 계정을 통해 이날 공연 중 무대 장치의 이상으로 인해 2막 진행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공연 전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으나 예상하지 못한 결함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한 시간 내어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일 공연 유료 예매자들에게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를 환불해 줄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오는 2월 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현재 배우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등이 주연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 중단 사태는 민우혁이 출연하는 회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