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19개 제품으로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DICE SPACE CITY POD 등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로 운송 부문에서 수상했고 기아는 K4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는 한국적 디자인을 반영해 주목받았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 예술 디자인 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이다. 이번 수상에서는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엑스블 숄더와 달이 딜리버리 등 로봇 제품들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엑스블 숄더는 산업용 착용 로봇으로 작업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공간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또한 현대차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다이캐스트 지속 가능 패키지 등 생활 밀착형 제품에서도 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