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20년 가까이 지나도 잊지 못해" 유튜브 영상 댓글에 후배·팬들 미담 쏟아진 47년차 개그맨

유튜브 '임하룡쇼'


개그맨 임하룡(72)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수많은 미담 댓글이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시작한 임하룡은 10일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첫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48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댓글도 1000개에 육박했다. 특히 '좋아요'를 많이 받은 상위 댓글들은 대부분 임하룡에 대한 따뜻한 미담을 담고 있다.


누리꾼 A 씨는 "2001년 압구정에서 바를 운영할 때 스물한 살의 나와 친구에게 과일 안주와 양주 샷을 서비스로 주셨다"며 감사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 다른 누리꾼 B 씨는 "30년 전 자전거로 임하룡 선생님의 차를 긁었는데 그냥 봐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C 씨는 김포공항 웨딩홀에서 임하룡과 사진을 찍었던 추억을 공유하며 "그 순간은 20년 가까이 지나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임하룡쇼'


이외에도 "동생 친구가 배우 활동할 때 막내와 스태프에게 따뜻하게 대해줬다"는 이야기나 "학동사거리 이자카야에서 친절하게 대해준 기억" 등 다양한 미담들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미담들에 대해 "댓글 창이 미담 게시판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고 "얼마나 착하게 사셨길래 다들 감사 인사를 하는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임하룡의 따뜻하고 진솔한 삶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유튜브 채널은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