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전 아내 율희 사이의 이혼 사유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민환은 최근 인터뷰에서 율희의 잦은 가출과 비정상적인 수면 습관이 이혼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율희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최민환의 주장이 상식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최민환은 인터뷰를 통해 율희가 하루 18~20시간을 자고 짧게는 1~2일, 길게는 10일까지 무단으로 집을 비우고 친정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율희 측은 "하루에 4시간만 활동했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이 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가출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반발했다.
율희 측은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의 지나친 음주와 유흥업소 출입이 큰 스트레스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최민환의 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하며 이것이 직접적인 이혼 이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율희는 현재 아이들을 직접 키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양육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청구한 상태다.
율희 측은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사소송법 위반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해 1남 2녀를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양육권 문제와 함께 이번 이혼 사유 진실 공방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