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8일(토)

사랑하는 약혼자와 '착' 달라붙고 싶어서 피부에 '자석' 이식한 인플루언서 커플


세이디 리엔도 인스타그램


사랑하는 이와 하나로 연결되기 위해 피부에 자석을 심은 커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1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콘텐츠 제작자 세이디 리엔도와 약혼자 한나 한스만이 서로에게 헌신하는 의미로 각자의 손안에 '자석'을 이식하는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피부에 N극과 S극을 각각 삽입해 손이 가까워지면 자석이 서로 달라붙게 만들었다.


세이디 리엔도 인스타그램


리엔도는 "자석 때문에 고통스럽거나 하는 등의 통증은 없고 오히려 자석의 존재를 잊고 있을 때도 있다"며 "한나와 연결되기 위해 거의 매일 손을 붙여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나에게 '우리가 연결될 수 있는 시술이 있다'며 먼저 (자석 이식을) 제안했다"며 "한나는 시술을 받기 전 긴장했지만 금방 설득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리엔도가 직접 공개한 시술 영상에 따르면 피부에 자석을 삽입하는 해당 시술은 작은 바늘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가격은 1000달러(한화 약 146만 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시술을 마친 리엔도는 "봉합할 필요도 없고, 시술 시간도 빠른 편"이라고 전했다.


리엔도는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로 피어싱, 타투 등 신체 개조 관련 영상과 사진을 주로 업로드한다. 그가 한나와 함께 받은 자석 삽입 시술은 SNS에서 27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귀엽다", "자석 넣은 곳에 문신을 새기면 더 좋을 듯", "징그럽다", "피부가 당겨지는 느낌, 너무 이상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석은 피부 내부에 삽입해도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진행할 때에는 위험할 수 있어 전문가와 관련 내용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고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검사를 진행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