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025년 설 선물세트의 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1월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본 판매에서는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 혜택과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 증정 등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사전예약을 통해 저렴하게 선물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격대별로 보면, 특히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세트에 대한 인기가 두드러졌다.
조미료와 조미김 세트를 포함한 1만원 미만의 극가성비 세트 매출은 무려 64.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사과세트 매출이 57.7% 늘었고,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가성비 혼합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혼합 연중과일세트 매출도 24.4% 증가했다.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와인세트는 매출이 25.5% 늘었으며, 굴비세트를 포함한 수산세트 역시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이 47.5% 증가했다.
본 판매에서는 이 같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가성비 높은 실속 세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샤인머스캣과 한우, 돼지갈비 등의 품목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번 설 사전예약에서는 가성비 높은 세트를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