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6일(목)

K푸드 열풍 속 삼립호빵 캐나다 진출 강화

사진 제공 = 삼립호빵


삼립이 자사의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을 캐나다 최대 아시아 식품 체인 마트인 티앤티에 입점시키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립은 3월부터 캐나다 전역의 티앤티 40개 매장에서 단팥, 고구마, 앙버터 호빵 등 3종류를 판매하며 K푸드 열풍에 발맞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앤티는 캐나다 최대 유통 그룹 로블로가 운영하는 아시아 식품 전문 마트로 최근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삼립은 호빵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H마트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온 삼립은 작년 미국 수출액이 전년 대비 40%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립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대형 유통처에 입점하는 등 삼립호빵 해외 판매를 본격화해 올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모델로 기용해 다양한 테마의 호빵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히 신유빈 선수가 개발에 참여한 삐약이호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립은 현재 호빵 외에도 약과, 생크림빵, 하이면 등 총 250여 제품을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61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또한 코스트코와 돈키호테, 카르푸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유통망에 입점하여 K디저트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