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LA 산불 피해자에 집 제공한 앤젤리나 졸리... "화재 구호 활동으로 기부도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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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에게 자신의 집을 제공하며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영국 데일리 매체는 11일(현지 시각) 앤젤리나 졸리가 17세 아들 녹스와 함께 차 트렁크에 물과 식료품을 가득 싣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졸리는 "우리 집에 (산불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와있다"며 "화재 구호 활동으로 기부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지금은 사람들을 돌보고, (집을 잃은 사람들을) 우리 집으로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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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LA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12일 현재 24명으로 확인됐다.


날씨 전문 사이트 아큐웨더는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액을 약 135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이번 산불로 배우 패리스 힐튼 멜 깁슨 앤서니 홉킨스 등도 LA에 보유하고 있던 집을 잃었다고 알려졌다.

또한 한국인 야구 선수 박찬호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