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K-푸드 확장 가속화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K-푸드'의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CJ제일제당은 호주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비비고 홈스타일 만두 3종과 찐만두 2종 치즈 핫도그 등 총 6종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IGA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IGA는 호주 내에서 네 번째로 큰 대형마트로 1,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울워스와 콜스에도 입점해 있어 세 마트를 합치면 약 3,300개의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비비고 K-푸드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이는 호주 주요 대형 유통업체 매장 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현지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비비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 차유진은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호주 전역에 촘촘한 판매망을 구축해 고객들이 어디서나 비비고를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주요 지역 중 하나다.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뉴질랜드의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에서도 비비고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사업 확장 덕분에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CJ제일제당의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