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휴가 나온 군인, 화장실서 여성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 찌르고 도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휴가를 나와 일면식 없는 여성을 화장실에서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대전경찰청은 특수강간상해 혐의로 군인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께 대전 중구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 B 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오후 경찰은 "화장실에 강도가 들어와 여직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건 직후 A씨는 인근 아파트 옥상으로 도주했고 경찰은 손에 피를 묻힌 A 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를 입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