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국회,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특위 통과... 6월 30일까지 활동

제주항공 참사 진상규명 특위 출범


7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희생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불공을 드리고 있다. 2025.1.7/뉴스1


국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8일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75명 중 찬성 272명으로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의결됐다.


특별위원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맡으며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특위는 활동 기한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설정하고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받았다.


안건 처리는 여야 합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특위 산하에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소위원회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을 위한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국회는 이번 특위 운영을 통해 여객기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피해자 및 유가족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