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31일(금)

슈퍼카 타고 카페 오더니 인스타 릴스까지 찍는 '힙스터 할머니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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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골 베레모와 아디다스 삼바, 미우미우 마테라쎄백에 로드스킨의 립밤 폰 케이스까지, 힙한 아이템을 모두 섭렵한 할머니들의 모습이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러시아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 매체 미디어리크스 (Medialeaks)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던 것으로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온라인에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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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에서 2천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에는 할머니들이 러시아 모스크바의 부촌인 패트리아크 연못(Patriarch's Ponds)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들은 20대 못지않은 힙한 패션 스타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캉골의 베레모, 아디다스 삼바 스니커즈부터 미우미우의 마테라쎄 백이 눈에 띈다. 


할머니들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헤일리 비버의 로드스킨 립밤 케이스를 낀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기도 했다.


맨투맨에 진주목걸이를 매치하거나 페미닌한 룩에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패셔너블한 모습은 감탄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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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은 이후 파란색 포르쉐를 타고 자리를 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 "역시 부촌이라 다르다", "아마 패션 분야에서 일하신 분들이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이 연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두 할머니의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베벌리힐스 에레혼에서 포착된 캘빈 클라인 / DailyMail


한편 지난 2023년 4월에는 미국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고급 마켓 아레혼(Erewhon)에서 장을 보는 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블랙 후드티와 블랙 조거팬츠, 나이키 운동화에 선글라스까지 젊은 패션 감각으로 눈길을 끈 할아버지의 정체는 바로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의 설립자이자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이었다.


당시 그는 80세의 나이로 여전한 패션 감각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