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7일(화)

공수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작"

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팀은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도착한 뒤 대통령경호처와 협의 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 3분쯤 관저 내로 이동했다. 


수사팀은 관저 진입 후 윤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변호인 선임 권리 등의 내용이 포함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 체포 및 체포에 필요한 수색영장을 청구해 이튿날 오전 발부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경찰은 체포 영장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동대 2,800명을 배치해 둔 상태다. 관저 주변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 500여 명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전날 밤부터 관저 주변을 지키고 있다. 


※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보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