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5일(일)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급증 속보 전하며 눈물 참던 앵커... 결국 '울컥'


YouTube '채널A News'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적인 사고 소식에 국민들이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이를 전하던 앵커도 울음을 참지 못했다.


지난 29일 채널A 뉴스특보를 진행하던 구자준 앵커는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었다라는 소식이 들어왔다"는 속보를 전하며 목이 메이는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며 참담해했다.


실제로 이후 사망자는 급격히 늘어 사고 11시간 만에 179명 사망이 확인됐다.


YouTube '채널A News'


침착하게 사고 소식을 전달해야 하는 앵커임에도 슬픔을 감추지 못할 정도의 대형사고에 시청자들도 함께 비통해 했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며 "슬픈 소식을 전해야하는 앵커들도 참 힘들겠다", "가장 슬픈 12월로 기억될 듯", "안 좋은 소식을 들어야 하는 국민들도, 같은 자리 같은 시간에 같은 마음으로 전해야 하는 진행자들도 안타깝다" 등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YouTube '채널A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