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석달간 쌓인 미국 복권 대박 주인공 나왔다... "당첨금 1조 8000억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드디어 미국에서 3개월간 누적된 복권 당첨금 12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8,000억 원)의 주인공이 나왔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Mega Millions)'는 이날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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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밀리언스는 1에서 70까지의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에서 25까지의 숫자에서 하나의 메가볼 번호를 찾는 방식의 복권이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260만분의 1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로또복권 당첨 확률(814만5060분의 1)과 비교해도 엄청나게 희박한 확률이다.


메가 밀리언스는 지난 9월 10일 1등 당첨자가 나온 후 3개월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쌓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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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은 92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지급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당첨자는 당첨금 일시불 수령을 선호한다.


만약 이번 1등 당첨자가 일시불 수령을 선택할 경우 당첨금은 5억 4,970만 달러(한화 약 8,114억 원)로 줄어든다.


메가밀리언스 역대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8월 플로리다주에서 나온 16억 달러(한화 약 2조 3,616억 원)였다.


미국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2022년 11월 파워볼(Powerball) 복권에서 나온 20억 4만 달러(한화 약 3조 원)로 알려졌다.


파워볼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