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조승우·이병헌의 영화 '내부자들' 속편 드라마 나온다... "캐스팅 미쳤다"


영화 '내부자들'


레전드 영화로 꼽히는 영화 '내부자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알려졌다.


이 드라마에는 원작의 이병헌·조승우와 쌍벽을 이룰 수 있는 배우들이 캐스팅이 돼 화제몰이도 하고 있다.


송강호와 구교환이 서로 다른 매력을 뿜어내며 극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내부자들'


지난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강호는 원작에서 백윤식이 연기했던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 역을 맡는다. 구교환은 이병헌이 연기했던 정치 깡패 안상구 역을 제안받았다.


원작과 살짝 다른 배경...연출은 '부부의세계' 만든 모완일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배경이 살짝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은 2010년대가 배경이지만, 드라마는 1980~90년대가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관은 확장하되, '따라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드라마 연출은 JTBC '부부의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감독이 맡는다. 모 감독은 최근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송강호 / 써브라임


'내부자들' 드라마 버전을 기획한 기간은 약 6년으로 전해졌다. 기획·대본 작업 모두 스스로 했다고 한다.


드라마는 시즌제로 제작될 예정이다. 내년 4월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교환 / 뉴스1


한편 영화 '내부자들'은 2015년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정경유착, 언론의 선동, 정치 깡패의 협잡, 검사들의 암투 등 그릇되고 어두운 정계·권력 구조를 그려내 박수를 받았다.


여러 명장면·명대사를 탄생시켜 지금도 회자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