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10년 동안 매일 '일본 AV' 보며 일본어 공부(?)한 남성의 놀라운 근황

일본 AV에 푹 빠져 일본어능력시험 N2 취득한 남성


YouTube 'Jakku Song'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오래 보고 들으면 모르던 사람도 자연스럽게 견문이 생긴다는 말이다.


최근 이를 증명한 청년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자신을 쟈쿠 송(Jakku Song)이라고 소개하는 중국인 청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YouTube 'Jakku Song'


2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쟈쿠 송은 최근 일본어능력시험(JLPT)에 응시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N2'를 취득했다.


JLPT 시험 난이도는 N1부터 N5까지 총 5개 급수로 나누어져 있으며, 일본에 유학을 가려면 N1~N2 자격을 갖춰야 한다.


N1의 경우 시사, 토론 관련 회화가 가능한 수준이며, N2은 일상 회화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높은 등급을 취득했지만, 놀랍게도 그는 일본어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오랫동안 일본 AV에 푹 빠진 탓에 자연스럽게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독학을 하게 됐다고.


일본 AV에 심취한 그는 그동안 무려 4,545편에 달하는 AV를 시청했다고 한다.


4,545편은 매일 한 편씩 시청해도 12년이 넘게 걸리는 엄청난 양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AV 배우에게 감사 인사 전하기도


아오이 소라 / Instagram 'aoi_sola'


이에 그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일본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 AV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성적표를 보여주며 "아오이 소라, 아오이 츠카사, 모모노기 카나, 혼쇼 스즈 등 여러 세대에 걸친 AV 여배우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휴지 뭉치를 베고 눕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뭘 하든 꾸준히 해야 한다", "휴지 개수와 일본어 실력이 비례할 듯", "AV 우등생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