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5일(수)

키 187cm 선수 피지컬 자랑하는 여성... 운동 안 해도 '11억' 벌 수 있게 해준 특별한 직업


도나 리치 / Instagram 'tallgirl_penny'


큰 키가 평생의 콤플렉스였던 여성이 오히려 이를 이용해 떼돈을 벌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은 큰 키로 3년 만에 6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원)를 벌어들인 영국인 여성 도나 리치(Donna Rich, 36)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노퍽주 노리치에 사는 도나는 어릴 적부터 큰 키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그의 키는 6피트 1인치(약 186cm)로, 가지고 있는 하이힐 중 가장 높은 걸 신으면 6피트 8인치(약 203cm)까지 커진다고 한다.


Instagram 'tallgirl_penny'


10대 시절 그는 남자인 친구들보다 큰 키 때문에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이에 그는 다른 친구들은 키가 크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 때 키가 줄어들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곤 했다.


그런데 그는 성인이 된 이후 자신의 큰 키가 돈벌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나는 "내 키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여기에 완전히 매진했다. 나는 키가 큰 여성을 좋아하는 세상이 있다는 것을 그동안 전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도나는 3년 전부터 온리팬스를 통해 성인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Instagram 'tallgirl_penny'


그가 성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일하게 된 계기는 틱톡에 올린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큰 키를 뽐내는 틱톡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 이후 성인용 콘텐츠를 찍어달라는 남성들의 댓글이 쏟아졌다고.


이런 반응에 힘입어 그는 곧바로 성인용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고 높은 하이힐을 신으며 실제 키보다 훨씬 더 크게 자신의 키를 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원래 도나는 작업치료사고 일하고 있었는데, 당시만 해도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호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성인 콘텐츠 만든 후 3년 만에 연봉의 20배 이상 벌어"


Instagram 'tallgirl_penny'


영국에서 작업치료사의 평균 연봉은 2만 8,000파운드(한화 약 5,154만 원)다.


도나는 성인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3년 만에 6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원)를 벌어들였다.


그는 "기복이 있다. 많이 버는 달도 있고 적게 버는 달도 있지만 지난 3년 동안 60만 파운드를 벌었다. 나는 전에는 학생이었고 그다음에는 작업치료사였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라면서 "성인 콘텐츠를 찍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판단하고 부정적인 영향도 받지만, 나는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도나는 끝으로 "나는 항상 내 큰 키를 싫어했지만, 지금은 긍정적으로 여기고 내 삶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활용하고 있다"라면서 "당신은 당신을 돋보이게 하는 무언가를 찾아야 하고, 나는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정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라고 사람들에게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