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완벽한 가족인 척 행세한 동성애자 부부가 어린 아들 두 명을 입양한 뒤 끔찍한 성 착취를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조지아의 윌리엄(34)과 재커리 줄룩(36) 게이 부부가 입양한 두 아들을 수년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징역 100년을 선고받았다.
조지아주 월튼 카운티 지방법원 랜디 맥긴리 지방 검사는 "이 두 피고인은 진정으로 공포의 집을 만들고 극도로 어두운 욕망을 다른 사람보다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에 성관계 강요하고 아동 포르노 만들어... 징역 100년
이들은 지난 2018년 기독교 특수 기관을 통해 당시 각각 3세, 5세였던 남아 2명을 입양했다. 이후 부유한 애틀랜타 교외에서 아들들을 키웠다.
윌리엄은 공무원이었고, 재커리는 은행에서 일해 외부에서는 그들이 완벽한 부부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SNS를 통해 풍요로운 삶, 가정적인 삶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업로드 했다고.
하지만 이 부부의 실체는 끔찍했다. 이들은 어린 아들들에게 성관계를 강요했고, 아동 포르노를 만들기 위해 학대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이상 성욕을 가진 친구들에게 학대 사실을 자랑했으며 SNS를 통해 지역 소아성애자들이 모인 그룹과 접촉하고 최소 두 명의 남성에게 아들들을 넘기기도 했다.
이 그룹의 한 멤버가 아동 포르노를 다운로드하다 적발되면서 부부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멤버는 경찰에 "줄룩 부부가 집에 사는 어린 남자아이들과 함께 포르노를 만든다"고 고발했다.
이후 조사관들이 집안 내부의 방범카메라 등을 수거했고 여기에는 부부가 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결국 두 사람은 아동 성추행, 아동 성 착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10세, 12세인 피해 아동들은 전문가의 보호를 받으며 치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