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구독자 1500만 되고 첫 수익"... 유튜버 보겸, '사랑의열매'에 4억원 기부


YouTube '보겸TV'


유튜브 구독자 1500만 명 넘긴 유튜버 보겸이 거액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보겸TV'에는 '1500만 구독자 수 되고 첫 수익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찬사를 받았던 보겸은 이날 영상에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년을 찾아가 그를 직접 위로했다. 


보겸은 "어렸을 때 가정불화, 가정이 조금 힘들다 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힘든 친구들이 많다"고 했다. 


YouTube '보겸TV'


이어 "제가 그렇다고 해서 모든 친구들을 매일매일 도와줄 수 없으니까, 대한민국에서 그런 친구들을 꾸준히 돕고 있고 그걸 또 전문으로 하는, 여러분들 다 아시는 사랑의 열매에 4억원 기부하고 왔다"고 밝혔다. 


보겸은 직접 사랑의 열매 중앙회를 찾아 직접 4억원을 이체했다. 


고액 기부자로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보겸은 "내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질문에 '보겸'이라고 적었다. 


던전앤파이터 네오플 대표와 함께 기부... "내년에도 열심히 돕겠다"


보겸은 "오늘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4억원은 보겸TV에서 2억원, 그리고 던전앤파이터 네오플 대표팀인신 윤명진님이 2억을 기부해주셨다"고 밝혔다. 


YouTube '보겸TV'


그러면서 "사랑의 열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기부 단체지 않냐? 많은 사랑과 후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상 초반에 소개한 청년을 위해서는 최신형 컴퓨터를 비롯해 휴대폰, 이어폰, 현금 등을 전달했다. 겸에게 선물을 받은 청년은 영상 편지를 통해 "보내주신 선물 잘 받았다. 기부해 주신 금액도 허튼데 쓰지 않겠다"고 했다. 


보겸은 "연말에 이런 영상 찍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친구들 많이 돕고 보고 싶으신 많은 영상들 이것저것 많이 찍었으니 기대해달라"고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직접 후원금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들은 "힘든 친구 도와주시는 모습 보기 좋다", "작지만 마음 보낸다", "보겸에게 항상 많은 걸 배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