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토트넘 합류해 훈련 중인 18살 양민혁 흐뭇한 '아빠미소'로 지켜본 손흥민


Instagram 'spursofficia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슈퍼 루키'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캡틴이자 한국인 선배인 손흥민은 이런 양민혁을 흐뭇한 아빠 미소로 바라봤다. 


지난 21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에 계약한 양민혁이 '홋스퍼 웨이'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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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달 K리그1 강원FC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양민혁은 내년 1월 1일 팀 합류를 앞두고 이번 주 영국에 도착했다. 양민혁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의 실내 훈련장에서 양민혁이 웨이트 트레이닝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흐뭇한 미소의 손흥민... "아빠 같아"


특히 양민혁보다 14살 많은 '캡틴' 손흥민이 먼발치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훈련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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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손흥민이 아빠처럼 보인다", "현재가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이 그를 잘 돌봐줄 거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양민혁은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세 번째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한국 선수다. 지난 4월 만 18세가 된 양민혁은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했다. 


양민혁은 2024년 K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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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FC에 합류한 뒤 뛰어난 활약으로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따낸 양민혁은 지난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K리그1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한 양민혁은 12골 6도움을 올리며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행 비행기를 타고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축구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