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은 가족들이 "축하한다"라는 말을 건네는 꿈을 꾼 후 실제로 스피또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8일 진행된 스피또500 45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는 당첨자 A씨는 "평소 출퇴근길 현금이 있을 때 일주일에 한두 번씩 복권을 구입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잔치를 하는 꿈을 꿨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가족들이 모두 한복을 입고 저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다. 이에 다음날 퇴근길에 복권 판매점에 들러 스피또복권을 구매했다"라고 말했다.
A씨는 복권은 집에 와서 확인했고 1등 당첨을 본 순간 너무 기뻐 말이 안 나올 정도였다"라면서 "최근 어머니 건강도 좋아지시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싶었는데 이렇게 복권에도 당첨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금액은 가족과 친한 친구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답했다.
A씨는 당첨 소감 한마디를 묻자 "이제부터가 나의 리즈시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또복권은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 등 3종으로 나뉜다.
스피또500의 1등 당첨금은 2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