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비행기 화장실에서 X물 흘러 넘쳐"... 기내식 먹던 승객들 밥맛 뚝 떨어지게 만든 항공사


TikTok '4blaz'


비행 중이던 항공기 내부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물이 쏟아져 나와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여객기 누수 사태를 보도했다.


이 사태는 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를 출발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향하는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벌어졌다.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뒤쪽 화장실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물은 여객기 복도를 빠르게 적셨다. 여기에 영화 '타이타닉'에 나오는 셀린 디온의 노래 'My Heart Will Go On'이 배경 음악으로 깔렸다.



하수인지 아니면 다른 물인지 도통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이 멈추지 않자 승객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승객들은 손으로 코를 틀어 막는가 하면 흐르는 물을 피하려 까치발을 들고 이동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는 한 탑승객은 "화장실을 사용한 여성 승객이 승무원에게 '물이 누수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승무원들이 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타이타닉 비행기편이다", "하늘에서 익사하는거냐", "X물일지도 모른다", "냄새 날 것 같으니 절대 밟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끔찍해했다.


아직까지 아메리칸항공 측은 해당 사태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