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부실 복무 논란 이후 근무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송민호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신의 근무지에 출근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송민호는 개인적인 사유로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송민호는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앓아 치료를 받아왔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 삽화와 우울증 삽화가 보이는 질환으로 기분 장애의 일종이다. 삽화는 증상이 계속 지속되지 않고, 일정 기간 나타나고 호전되기를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소집해제 앞두고 논란... 동료 강승윤은 오늘(19일) 만기 전역
송민호는 오는 23일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지 된다. 그러나 지난 17일 그를 둘러싼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됐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 여행을 떠났으며, 이후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병무청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복무 기간 동안 근태 논란과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됐지만, 송민호가 규정을 어기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송민호와 같은 위너 멤버인 강승윤은 오늘 만기 전역한다. 강승윤을 지난 2023년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멤버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군복무를 했다.
강승윤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생활로 주목받았다. 우수 훈련병 표창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독서 감상문과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 장병상을 수상했고, 상병 조기 진급까지 이뤄냈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인들 중 가장 먼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