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함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타입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로 했다.
17일 여러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의 초기 생산량을 300만대로 설정했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보면 '소수'만 생산하는 이유는 신모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 모델은 '슬림'이라는 명칭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다. 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두께가 얇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두께 정보가 전해진 바는 없다.
외신은 6.7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패널이 설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의 예상 디스플레이 크기인 6.66인치보다 약간 클 것으로 보인다.
가만 있지 않는 애플..."아이폰17 에어 기대하라"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애플 역시 '슬림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다. 슬림형 모델 '아이폰17 에어'를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외신은 애플이 두께 약 6㎜에 6.6인치짜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슬림형 모델을 내년 9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매체는 애플이 벌써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고도 전했으나, 유출된 사진은 아직 없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기술의 진화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포화 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른 기업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빼앗아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또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초박형 폴더블폰'을 개발해 내놓음에 따라 더 선명한 차별화를 위해 슬림폰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