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가장 얇은 아이폰 '아이폰 17 에어' 진짜 나온다... "생산 시작"


아이폰17 에어 렌더링 / MacRumors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의 초기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14일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아이폰 조립 협력사 폭스콘에서 아이폰17 에어의 초기 시험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7 에어가 폭스콘에서 신제품 소개(NPI)에 들어갔다는 것인데, NPI란 도면이나 시제품으로만 존재하는 제품을 실제로 만들 수 있도록 상세한 계획을 만들어내는 단계다.


조립과 관련된 모든 공정들이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가려내기 위한 목적이다.


아이폰17 에어 렌더링 / MacRumors


기기 두께 약 6mm 수준으로 예상... 내년 출시 예정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는 현재 아이폰16 프로 모델보다 약 2mm 더 얇을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얇았던 것이 6.9㎜의 아이폰6였던 만큼 이보다 두께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맥스 사이로 추정된다. 


또 원가 절감을 위해 단순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며 가격도 아이폰 프로 모델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17 에어에 자체 개발한 맞춤형 5G 모뎀 칩을 장착할 것으로 추측된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배터리 수명이나 디스플레이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내부 공간을 줄기 위해 설계 부품과 모뎀 칩을 통합하는 데 집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아이폰17 에어는 내년 가을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두 개의 접는(폴더블·foldable) 기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중 대형 기기는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됐으며 접힌 화면을 펴면 데스크톱 모니터만 한 19인치로 커진다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애플 임원진이 오는 2026년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나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1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