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탄핵 정국 '소신발언' 이채연, 응원봉 들고 '탄핵 집회' 참석 인증했다


Instagram 'chaestival'


탄핵 정국 속 '소신 발언'으로 화제가 된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 참여를 인증했다.


지난 14일 이채연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응원봉 사진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집회에 참석한 이채연이 이를 인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채연은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언급은 내가 알아서 할 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며 탄핵 정국 속 소신 발언을 한 바 있다.


'소신 발언' 후 악플 쏟아진 이채연의 '소신 행동'


Instagram 'chaestival'


이후 이채연은 대부분의 누리꾼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는 동시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저격을 받았고,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갖은 '악플'에 시달리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채연은 악플러들에게 굴하지 않고 여의도 집회 참여를 인증하는 등 소신껏 행동했다.


이채연의 집회 인증샷을 본 누리꾼들은 "악플에도 기죽지 않는 이채연 너무 멋있다", "연예인이기 전에 국민으로서 행동해 준 이채연, 너무 고맙다", "엄청 추웠는데 고생 많았다", "맘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chaestival'


한편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은 의원 300명 전원 투표,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 가결됐다.


이날 여의도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0만(비공식 경찰 추산 20만명)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 본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제1조 1항을 다 함께 외쳤다.


14일 여의도 집회 현장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