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이불 밖은 짜릿해!"... 썸남·썸녀와 가면 1일 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팝업 4곳

tvN '진심이 닿다'


새해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연말, 지금 당장 따뜻한 이불 속 유혹을 뿌리치고 밖으로 나가야 할 이유가 있다. 바로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도시 곳곳에 각종 팝업스토어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끝자락에서 아직 한 해를 떠나보내기엔 아쉬움이 남는다면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팝업 스토어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


귀여운 인기 캐릭터와 함께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홀리데이 팝업부터 성탄절 설렘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빌리지와 새해맞이 미디어아트,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연말 추위를 뚫고 외출을 부르는 '홀리데이 필수 방문코스' 4곳을 소개한다.


더현대 서울 '다이노탱 코코컵 팝업(DINOTAENG COCOCUP POP-UP)'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더현대 서울에 첫눈과 잘 어울리는 엉성하지만 귀엽고 천진난만한 '다이노탱(DINOTAENG)'이 찾아와 따뜻한 겨울 감성의 팝업을 선보인다. 무해한 매력으로 소소한 행복을 좇는 다이노탱은 '마쉬빌(Marshville)'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최고의 마쉬멜로우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쿼카와 친구들, 가족들의 즐거운 이야기로 국내 MZ세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다이노탱의 국내외 IP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IPX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증샷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더현대 서울에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마쉬빌 주민들이 펼치는 미니 월드컵 테마의 '다이노탱 코코컵 팝업(DINOTAENG COCOCUP POP-UP)'을 오픈한다.


이번 팝업은 새로 생긴 핫초코 가게에서 1년 무제한 핫초코 쿠폰을 상품으로 건 '코코컵'에 도전하는 마쉬빌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 눈으로 뒤덮인 겨울의 마쉬빌 분위기를 즐기면서 홀리데이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단장했다.



Instagram 'linefriends_square'


얼음 낚시, 썰매 경주 등 쿼카와 친구들이 도전한 미니 게임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해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모닥불에 둘러앉아 마쉬빌 주민들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메인 포토존, 코코컵 우승자 보보(BOBO)는 물론 친구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코코컵 트로피 시상대 컨셉의 포토존도 마련되어 SNS에서는 수많은 방문 후기와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코컵 우승 트로피 키링, 썰매 키링, 홀리데이 머들러, 산타 익스프레스 미니어처 세트, 블랭킷 등 추운 겨울 채비를 위해 선보인 약 110여가지의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어 기존 다이노탱 팬은 물론 연말에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방문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아이코닉한 레드 컬러를 활용해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를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꾸며진 트럭과 함께 CF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팝업 현장에서는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폴라 베어들이 마을 곳곳에서 트리를 장식하고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을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15m 높이의 초대형 트리와 알록달록한 컬러의 글라스로 디자인된 '글라스 하우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코카-콜라


조구만 스튜디오의 '당신의 변화에 cheers!'


IPX


IPX가 글로벌 IP 비즈니스 중인 MZ세대 인기 IP이자 일상 속 조그만 위로를 주는 초식 공룡 캐릭터인 '조구만(JOGUMAN)'이 19일부터 1월 1일까지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에 참가한다.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해당 전시의 주제는 '5 Cheers! : 희망의 응원 릴레이'로 새해를 맞이하는 모두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국내외 아티스트 5명의 작품이 18분 동안 릴레이 형식으로 상영되는 전시로, 그 중 뿌연 유리에 갇혀 있던 조구만의 '브라키오'가 과거를 깨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IPX


끝과 시작 사이의 불안, 설렘, 두려움, 기대 등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과 그 끝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출발을 화려한 색깔을 입은 패턴으로 구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조구만 캐릭터는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13일부터 1월 12일까지 개최되는 '2024 서울빛초롱 축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 마켓·산리오 트레인


파라다이스시티


2,700평 규모의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는 내년 1월 1일까지 기차 관련 오브제들로 수놓은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이 열린다.


소품 브랜드 '우더풀라이프', '피치스트로베리', '제이닷트리'와 수제 와플 맛집 '와플샵' 등 약 23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기차역을 연상시키는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우더풀라이프'는 파주에서 진행 중인 전시 '미니어처 뮤지엄'의 주요 작품을 마련했다. 오르골 DIY 및 산타 오너먼트 만들기, 미니트리 제작 등 체험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크로마' 외벽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원더박스' 외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가로 약 95m의 스크린에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을 상영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파라다이스 워크'와 중앙 로비 '와우존' 등도 기차 여행 테마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산리오캐릭터즈 크리스마스 트레인'이 달린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캐릭터로 꾸며진 열차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새단장한 파라다이스시티의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 상부를 순환 운행한다. 


트레인 체험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승강장, 티켓 부스 등 다양한 포토존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차 탑승 시 깜찍한 산리오캐릭터즈가 담긴 기차 티켓도 받을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크리스마스 트레인'은 주중 오후 1시부터 5시 4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유료로 운영된다. 제한속도 시속 4km로 전 연령 탑승 가능해 온 가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