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정찬우가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에게 응원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2일 조이뉴스24에 따르면 정찬우는 낮 12시 27분께 정동만 의원에게 "형님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내란 일반특검법)'이 재석 의원 283명 중 찬성 195명, 반대 86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정 의원, 탄핵안 표결 불참+특검법 반대표 던져
정 의원은 본회의를 통과한 두 특검법에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도 거부한 채 자리를 떠난 인물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로 본회의장이 어수선하던 때, 정 의원이 정찬우의 문자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정찬우는 앞서 지난 2018년 6월부터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컬투쇼' 등 출연하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난 5월에는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당시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3%를 보유한 3대 주주였다.
이같은 논란에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정찬우가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함께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며 "저녁 식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은 채 귀가했고 경찰조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진술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