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지수가 필리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필리핀 비콜에서 진행된 공연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록스타를 연상케 하는 무대 의상을 입은 지수가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팬들로 가득 찬 공연장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2021년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학폭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라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으며,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계약도 해지됐다.
이후 지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수로드'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 "군대도 다녀왔고, 저한테 있었던 안 좋은 이슈들을 얘기했던 친구들과 오해도 풀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영어로 된 작품을 해보고 싶다. 영어로 할 수 있는 글로벌적인 작품을 하나 해보고 싶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