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가 바리스타 유튜버 '안스타'가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라떼 36종을 먹어보고 등급표를 만들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라떼 진지하게 평가해봤습니다..상위권은 정말 다르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평가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다. 맛 뿐만 아니라 커피와 우유의 밸런스, 스팀 테크닉, 우유의 맛과 조화를 평가 기준으로 했다. 온도는 감안하고 평가했다.
우유 파우더, 서울우유, 서울우유 바리스타즈 밀크, 매일우유, 남양 우유, 동원 등 다양한 우유 맛과 커피를 분석했다.
안스타는 평균을 이디야로 라떼로 잡은 뒤 "너무 밋밋하다",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너무 달다" 등 솔직한 평가로 하위권을 결정했다.
이어 "다크로스팅 된 상태에서 조화롭다", "시트러스향도 난다", "커피가 가진 느낌이 잘 살았다" 등의 거침없는 평가를 했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C등급 커피는 CU, GS25, 나우커피, 커피사피엔스, 할리스였다. 이어 B-등급 커피는 더벤티, 백억커피, B등급 커피는 뚜레쥬르, 아마스빈, 커피베이, 텐퍼센트, 파스쿠찌, 스타벅스, 카페게이트, 탐앤탐스, 파리바게뜨 였다.
A등급 커피는 만랩커피, 바나프레소, 커피빈, 팀홀튼, 매머드익스프레스, 요거프레소, 컴포즈커피, 하삼동, 메가커피, 이디야, 투썸플레이스였다.
이 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에는 나이스카페인클럽, 블루샥, 댄싱컵, 우지커피가 올랐다. 마지막으로 S등급 커피 중 1등은 폴바셋, 2등은 빽다방, 3등은 커피앳웍스, 4등은 커피니, 5등은 세븐일레븐이었다.
안스타는 "폴바셋은 라떼에서 시트러스한 느낌, 바닐라나 바나나 같은 느낌까지 났다. 너무 맛있었다. 부드럽고 인텐스도 약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빽다방은 견과류에다 플로럴한 느낌, 밀크초콜릿 느낌이 커피에서 났다. 커피가 밀리지 않은 밸러스가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한편 안스타는 국제커피협회 공인 트레이너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AST(Authorized SCA Trainer)'이자 커피 품질 평가사(Q-grader)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