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등 수많은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에는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건넸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토트넘 홋스퍼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에 대해 언급하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협상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손흥민이 먼저 스페인 클럽에 이적을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아직 토트넘과 대화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스퍼스웹 "새 계약을 위해 논의가 진행 중"
손흥민은 최근 다수의 이적설에 휘말렸다. 오는 2025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이 발단이었다.
영국의 TBR풋볼은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영국의 팀토크가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오시멘이 팔린다면 갈라타사라이는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수 있기에 해결책은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먼저 이적 요청을 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그간 흘러나온 이적설이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게 에이전트의 입장이다.
매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추측을 단호하게 부인했으며, 토트넘과 새 계약을 위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스퍼스웹은 또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토트넘과 장기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대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최대 2028년까지 뛰게 된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전설로 남을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은 토트넘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