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여배우가 아이의 아빠이자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메건 폭스(Megan Fox, 38)와 머신 건 켈리(Machine Gun Kelly, 34)가 아이 출산을 불과 3개월 앞두고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미국 콜로라도주 베일에서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낸 뒤 결별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결별 이유는 메건이 머신 건 켈리의 핸드폰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발견했기 때문이라 전해진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3월 처음 만난 뒤 5월, 메건이 머신 건 켈리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며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2022년 1월 약혼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5년 열애 끝 결별...아이는 내년 3월 출산 예정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가 유산하는 등 몇번의 위기는 있었지만 지난달 11일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당시 메건은 파격적인 사진으로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폭스는 누드 상태로 검은색 액체를 뒤덮은 채 살짝 부른 배를 쓰다듬는 모습이다. 그녀는 켈리의 곡 'Last November'의 가사를 인용해 '실제로 아무것도 잃어버린 건 없다. 돌아온 걸 환영해'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이 노래는 유산 경험을 다룬 곡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소식을 전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결별 한 두 사람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아이는 내년 3월에 태어날 예정이다.
한편 메건은 전 남편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켈리 역시 지난 2009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에마 캐넌과의 사이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