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바람이 마음마저 얼리는 '맹추위'가 시작됐다.
마음이 얼면 정신도 얼어버릴 수 밖에 없지만, 이런 위험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한화가 나섰다.
9일 ㈜한화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무악동 '무악동천주교회'에서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화 직원 30여명이 겨울철 종로구 일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1500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종로구 무악동·교남동 ·천연동 일대의 취약계층에 포장과 배달까지 마쳤다.
김장하고, 직접 배송까지..."소외된 이웃들과 동행"
김장조에 배정돼 열심히 김치를 담근 ㈜한화 전영석 과장은 "집에서도 마지막으로 김장을 해본지가 오래됐는데, 이번 기회로 동료들과 함께 김장을 하게 되어 즐거웠다"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인사지원팀 이영찬 팀장은 "지난주에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부쩍 추워진 상황에서 우리가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및 소외된 이웃들과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