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40t이 넘는 레미콘 트럭에 깔린 차량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운전자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12시 26분께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 페이둥현 둥펑 거리에서 40t이 넘는 레미콘 트럭 한 대가 전복됐다.
레미콘 트럭은 옆으로 쓰러지면서 옆에 있던 소형 승용차를 덮쳤다.
엄청난 무게에 눌린 승용차는 바닥과 차량의 높이가 얼마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납작해진 모습으로 충격을 안긴다.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납작하게 찌그러진 차 안에서 운전자가 팔을 뻗어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놀랍게도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만을 입은 상태였다.
그는 구급차에 실리는 과정에서 들것에 누워 휴대전화를 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레미콘 트럭, 쓰러지면서 운전석 비껴가
레미콘 트럭이 쓰러질 때 운전석을 비껴갔고 이로 인해 운전석에 공간이 있어 차량이 심하게 파손됐지만 운전자는 경상만 입고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영상과 사진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진짜 천운이다", "얼마나 놀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