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식사 하는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어린 아들을 의자 위에 올려놓고 기저귀를 갈아준 엄마가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SAYS 등 해외 온라인 매체에 따르면 페이스북 커뮤니티 그룹 'Complaint Singapore'에는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의 한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이날 일행들과 저녁 식사를 위해 푸드코트를 찾았다. 주위는 밥 먹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주변에서 심각한 대변 냄새 나... 끝까지 사과 안했다"
그런데 이때 한 여성이 어린 아들을 의자 위에 올려놓고 기저귀를 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남자아이 1명이 휴대전화를 보면서 상의만 입은 채 엉덩이를 훤히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엄마는 아들의 기저귀를 벗기더니 연신 물티슈로 엉덩이를 닦였다고.
아이가 벗은 똥 기저귀는 사람들이 앉는 의자 위에 올라가 있었다. 인근에서 식사하던 손님들은 이 장면을 고스란히 지켜봐야 했다.
A씨는 "관리자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매니저가 그녀에게 행동을 멈추라고 했다"며 "그러나 그녀는 사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왜 거기에서 아들 기저귀를 갈아줬는지 여전히 모르겠다"며 "근처에서 대변 냄새가 심각하게 났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밥 먹던 다른 손님들은 무슨 날벼락이냐", "비위 상했을 듯",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다니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