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여신'으로 불리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을 보유한 스트리머 한갱(본명 우한경)이 최근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떠나 'SOOP(숲)'으로 이적했다.
3일 인터넷 방송 업계에 따르면 한갱은 지난 1일 오후 8시 'SOOP'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이 방송에서 16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삐끼삐끼'와 로제·브루노마스의 'APT'에 맞춰 안무를 선보인 한갱은 시작 40여 분 만에 8만 개가 넘는 별풍선을 받았다.
첫 방송에 1650만 원 이상 수익 얻어
1만 4000명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한갱은 이날 하루에만 별풍선 20만 6830개를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별풍선은 시청자들이 스트리머에게 선물하는 유료 후원 아이템을 뜻한다. 소비자 결제 가격으로 한 개당 110원이다.
SOOP 스트리머는 수수료 20~30%를 제외하고 나머지 별풍선 환전 금액을 정산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도에 따라 수수료 감면율이 달라진다.
유명 인기 스트리머로 분류되는 한갱은 20%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적용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한갱은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루에만 16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8년생인 한갱(본명 우한경)은 2021년 트위치를 시작으로 주로 소통, 게임 방송을 진행해 왔다.
이후 '트위치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며 트위치 팔로워 6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을 보유하는 등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