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보안' 업체에 구직 중이던 한 남성이 과거 자신의 '성폭행' 범죄 이력으로 인해 취업 길이 막힌 것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니 X나 X X치네 진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경비나 보안 쪽 일 하려고 면접 보러 갔는데 팀장인지 뭔지 피부 더럽고 X가리 탈모에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긴 XX가 무슨 성범죄자 조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얼굴 예쁘고 몸매도 좋은 어떤 여자 보고 나도 모르게 바로 성폭행했는데 처벌 받은 이력 있으면 경비나 보안 일 못 하는 거냐"고 덧붙여 말했다.
A씨는 과거 순간의 충동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적이 있다면서도 자신의 행동을 깊이 반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팔, 다리만 달려있으면 개나 소나 다 한다는 보안, 경비 일도 못 하면 나는 대체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아무리 그래도 과거 일 반성 했으면 굶어 죽지 않게 밥벌이는 하게 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이게 나라가 맞냐. 진짜 X X친다"며 분노를 토했다.
"반성 충분히 했는데, 뭐해 먹고 살라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경비, 보안 일에 지원했는데 과거 '성폭행' 범죄 이력에 발목을 잡히게 되니 앞으로의 미래가 심히 걱정된다는 게 A씨의 말이다.
A씨는 "경비, 보안 쪽에 여자가 거의 없기도 하고, 하는 일도 성범죄와 아무 상관이 없는데 성범죄자 조회 같은 건 왜 하는 거냐. 말하다 보니 또 X친다 XX"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시민들은 "개나 소나 다 하는 거지만, 본인이 개소만도 못해서 안 되는 거다", "범죄자는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한다", "물리적 거세가 필요한 이유다", "단어 선택하는 말본새 보면 범죄 안 저질렀어도 뽑고 싶지 않다", "반성이 전혀 안 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