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엑소 전 멤버 타오, 'SM 루키즈 출신' 쉬이양과 공개 연애 5개월 만에 결혼


Weibo 갈무리


그룹 엑소 출신 타오(황쯔타오)가 SM 루키즈 출신 쉬이양과 결혼했다.


지난 2일 타오는 자신의 SNS에 "목표 달성"이라는 글과 함께 연인 쉬이양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동시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를 입은 신랑의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타오가 올린 게시글에는 쉬이양과 다정하게 부부증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부부증은 중국에서 혼인 신고를 하면 발급되는 신분증이다.


Weibo 갈무리


4년 열애설 침묵 끝에 지난 7월 공개 열애 시작... 5개월 만에 결혼


같은 날 쉬이양 역시 자신의 SNS에 타오와 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이라는 목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여 왔다. 그러나 데이트 목격담이 수차례 공개됐음에도 침묵을 유지했다.


당시 타오는 "연애는 사적인 일이다. 누군가 열애를 인정하면 축복해 주면 되고 인정하지 않아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랬던 이들은 지난 7월 갑작스럽게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이어 지난 8월 타오는 한 방송을 통해 쉬이양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좌) 엑소 전 멤버 타오 / Instagram 'hztttao', (우) 쉬이양 / lt_xuyiyang'


그는 "내가 감히 당신과 결혼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눈물을 쏟으며 프러포즈 했고 쉬이양은 이를 승낙한 후 키스를 하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공개 열애와 프러포즈에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으로 결혼을 서두르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다만 이와 관련 양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타오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5년 4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내며 팀을 탈퇴했다. 현재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쉬이양은 2016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SM 루키즈'로 처음 얼굴을 알렸으나 이후 중국으로 돌아가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