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9년 만에 새 드라마에서 재회한다.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MBC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MBC 드라마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렸다.
극 중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을 연기한다. 그는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이다. 늘 자신을 숨겨 온 그가 성희주를 만나 변화가 시작됐다.
아이유는 금수저로 태어나 화려한 미모와 지성, 지독한 승부욕까지 모두 가진, 재계 순위 1위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 역을 맡는다. 별것 아닌 줄 알았던 평민 신분이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면서 이안대군과 엮이게 된다.
두 사람은 9년 전인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극중 변우석은 바람을 피우다 걸린 고하진(아이유)의 남자친구로 등장했다. 이번 드라마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해당 장면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아이유와 변우석이 한 작품에서 재회하는 가운데, 이들이 보여줄 로맨스 케미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025년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