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전북 완주 돼지농장 폐수처리장서 3명 질식... 2명 심정지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뉴스1


전북 완주의 한 돼지농장 폐수처리장에서 질식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께 완주군 소양면 한 돼지농장 폐수처리장에서 돈사 업주 60대 A씨와 네팔 국적 근로자 30대 B씨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 네팔 국적 근로자 30대 C씨도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 3명은 폐수처리장에 빠져 있었던 상태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황화수소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액비(액체상태의 비료)를 퍼내는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