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민경훈♥신기은PD 결혼식서 눈물 펑펑 흘린 이유 급하게 해명한 서장훈

JTBC '아는 형님'


밴드 '버즈' 보컬 민경훈이 신기은PD와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시 '아는 형님' 멤버인 서장훈, 강호동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민경훈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JTBC '아는 형님' 461회에서는 민경훈 결혼식의 후일담이 공개됐다. 녹화는 민경훈이 신혼여행을 떠나 자리를 비운 채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김희철이 "사회 보는데 앞에 서는 순간부터 '울지 말아야지. 울면 형들에게 몇달 놀림감이다'하면서 겨우겨우 안 울고 했는데 예고편을 보니 죄다 울고 있더라"며 운을 뗏다.



JTBC '아는 형님'


실제로 서장훈은 이날 연신 눈물을 찍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혼 경력이 있다 보니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웃픈 추측들이 이어졌다.


이에 서장훈은 "그냥 뭐 껌뻑하면 자꾸 눈물이 나오는데 그날 경훈이가 본인이 (혼인 서약서를) 써서 읽는데 여러가지 감정이 들더라. 그래서 눈물이 몇 방울 (났다)"고 해명했다.


결혼식 당시 민경훈은 "우리 같이 잘 걸어가고 있는 거 맞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도 서로 손잡고 산책하자고 했던 약속 꼭 지켜가자.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게 해줘 고맙다" 등의 내용이 담긴 혼인 서약서를 읽어 하객들을 눈물 바다로 만든 바 있다.


서장훈은 "호동이도 울었지 않냐"고 화살을 돌렸고, 강호동은 "경훈이가 덤덤하고 담대해 보였는데 뒷모습에 긴장한 티가 역력할 때 감동적이었다. 경훈이가 잘 긴장 안 하거든"이라고 운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