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폭설로 인한 비행기 연착으로 발 묶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비행기에서 3시간 넘게 대기 중. 그냥 내려주든지.. 자동 금연. 먹을 텐데나 같이 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성시경은 비행기 안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폭설로 인해 비행기가 연착된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이날 서울에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117년 만에 적설량이 11월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성시경 외에도 여러 스타들이 폭설로 인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배우 위하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항에서만 정확히 21시간, 두 번의 결항. 눈 정말 밉다"라며 폭설로 인한 결항으로 공항에 발이 묶였음을 토로했다.
이 밖에 시크릿 출신 송지은, 공연을 위해 일본을 출국해야 했던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폭설로 인한 항공 지연 피해를 호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항공기 결항은 157편, 지연 101편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결항 151편 지연 175편으로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중 33편이 취소됐고, 136편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시경은 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4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