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붕어빵과 호떡 등 겨울 간식. 잠시라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 간식들을 비행기 안에서, 하늘을 날며 먹을 수 있게 됐다.

29일 이스타항공은 겨울철을 맞아 오는 12월 1일부터 이색 기내식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기내식은 '설빙 겨울 간식 세트'와 '삼색전 세트'로, 모두 국적 항공사 최초로 판매되는 이색 신메뉴다.

'설빙 겨울 간식 세트'는 꿀호떡,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 등 겨울철 추억의 간식 6개로 구성, '삼색전 세트'는 김치전, 땡초부추전, 해물파전 등 9개로 구성해 각각 9천원이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삼색전 세트와 국순당 쌀 막거리 2캔을 4천 원 할인된 1만5천 원에 판매한다.

모두 국내 항공사 최초로 출시하는 이색 메뉴

주문을 원하는 승객은 사전 주문 없이도 기내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비행 시간이 2시간 이상인 국제선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겨울에 어울리면서 외국인 승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메뉴로 선정해 이색 기내식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남녀노소 승객 모두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기내식을 개발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월에는 VIPS(빕스)와 협업해 'VIPS 디트로이트 피자'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핑거 푸드(Finger food) 형태로, 기내에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