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문가비 아들 친부' 정우성 "아이만 가질 수 없어... 가정 만들고파" 과거 인터뷰 재조명


사진=인사이트


최근 정우성이 문가비의 아이가 친자임을 인정하면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세에 대한 생각이 현상황과 맞물리며 화제가 됐다.


지난 26일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는 지난 2010년 10월, 정우성이 영화 '검우강호' 관련 인터뷰에서 한 말을 재조명했다.


당시 정우성은 연애관에 대해 "제가 마음에 들면 우연을 가장하거니 빙빙 돌거나 그러지 않는다. 직접적으로 다가간다. 잡아보려고 한다"며 "그러면 (상대방이) 훅 뒤로 도망가기도 한다. 이제부터는 우연을 가장해 천천히 다가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노라 하는 여배우들과 많이 연기했는데 지금도 친분 계속 유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가끔 안부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 영화 찍을 때 좀 사귈 걸 그랬다. 한 번씩 두루두루 다 사귀어 볼걸. 왜 그 좋은 시기들을 다 놓쳤는지"라고 아쉬워했다.


MBN


이어 자신의 2세 계획도 밝혔다.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해 득남도 했는데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당시 정우성은 "결혼할 때는 부럽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득남 소식을 들으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가정이라는 것을 꾸렸다는 것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여자를 만들고 2세를 가지고 싶다. 2세만 어디서 가질 수 없지 않느냐. 입양? 일단 여자를"이라고 덧붙였다. 또 40~50대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과 아이를 한 둘 정도 가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당시 인터뷰에 누리꾼들은 "과거의 정우성이 현재의 정우성을 부정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Instagram 'iamchocobi'


지난 22일 문가비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전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디스패치는 문가비 아이의 친부가 16살 연상의 배우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처음 만났고, 이 과정에서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정우성에게 알린 뒤 친자 검사를 거쳐 올해 3월 출산했다.


두 사람은 정식 교제한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 측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을 논의 중이고,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정우성과 관련된 각종 스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