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여성 래퍼 카디 비(Cardi B)가 K-푸드에 이어 이번엔 K-뷰티에 푹 빠졌다.
지난 15일 카디비는 자신의 틱톡에 피부 관리 루틴을 소개했다. 카디비는 앨범 준비를 위해 최근 스튜디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스튜디오에서 생활하다보니 해가 잘 들어오지 않고 잠자리가 불편해 피부 장벽이 무너지곤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머드팩' 이었다.
카디비는 "나도 틱톡에서 보고 소개한다"며 "클렌저로 얼굴을 닦아준 뒤 머드팩을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머드팩 진짜 대박이다. 한국어로 써있어서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내 인생템이다"라고 극찬했다.
카디비는 직접 머드팩을 얼굴에 펴 바른 뒤 15분 가량 기다리며 좋아질 피부가 기대되는지 춤을 추기도 했다.
카디비가 사용한 제품은 한국의 중소기업 더마 머드 코스메틱 브랜드 BRMUD(비알머드)를 운영하는 ㈜비엠코스의 제품이었다. 충남 보령시에 위치해 진짜 보령 머드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 것 같은 믿음을 준다.
카디비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래퍼 중 한 명으로, 이를 증명하듯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서 약 2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카디비의 피부 관리 루틴 영상 한 편으로 엄청난 구독자에게 '공짜 홍보'가 된 셈이다. 앞서 카디비의 삼양 '까르보 불닭볶음면' 먹방도 해외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좋길래 저럴까", "한국 잘알 카디비 픽이면 진짜 좋은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엠코스의 더마 머드 코스메틱 브랜드 BRMUD(비알머드)는 미국 코스트코를 포함한 중국, 일본, 홍콩 등 11개국에 진출하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7월에는 싱가포르 최대 H&B 스토어인 '가디언'에도 입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