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받다 다친 20대 육군 일병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2시 30분쯤 홍천군 아미산 산길에서 20세 A 일병이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다.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통신망 개통 훈련을 하던 중에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 일병은 응급처치를 받은 뒤 119 응급헬기를 통해 원주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 30분에 숨졌다.
군 당국은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오전 7시 30분쯤 경남 함안 소재의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초반 B 훈련병이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뜀걸음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B 훈련병은 곧바로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육군은 조교 통솔하에 정상적인 뜀걸음이었고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