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인정한 정우성 "아이에 책임 다할 것"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여성들과 교제해 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26일 '뉴데일리'는 한 로펌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인에게 보낸 SNS 메시지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펌 직원 A씨는 그동안 정우성이 바람을 많이 피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여성 회계사가 법률 상담 받으러 변호사 사무실 찾아갔는데 본인이 불륜을 저지른 거였다. 그래서 불륜남이랑 결혼하려고 남편과 이혼했다. 그리고 불륜남이랑 사실혼 관계로 10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가 바로 정우성의 내연녀였다는 것이다.
A씨는 '이지아 닮았다', '인플루언서 모델 만났고 끝내 임신까지 시켰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문제의 '여성 회계사'가 실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게 됐다.
다만 이 글은 출처도, 작성자 신원도 불분명해 사실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정우성의 또 다른 교제를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도 없다.
정우성 열애사 눈덩이처럼 불어나
한편 지난 24일 정우성이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에게 놀라움을 줬다.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5일 한 매체는 정우성이 문가비가 아닌 비연예인 연인과 장기 교제 중이라고 보도해 세간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해당 연인은 정우성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과 문가비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우성 측은 "추측성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른 말을 더 얹으면 또 다른 추측을 낳을 수 있다"고 뉴스1에 전했다. 다만 정우성이 관련 상황들에 대해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