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홍상수♥김민희 영화 '수유천', 히혼 국제영화제서 2관왕 수상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 / 뉴스1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수유천'이 히혼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5일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이 제 62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받았다.


'수유천'은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김민희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 감독은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최우수 작품상 수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여우주연상 수상), '강변호텔'(2018,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 / 뉴스1


히혼국제영화제는 1963년부터 스페인 북서부 항구도시 히혼에서 해마다 열리는 유서 깊은 영화제로, 전 세계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작가 영화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혁신적이며 수준 높고, 개성 있고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수유천'은 지난 9월 국내 개봉했으며 현재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연인 사이로 발전, 9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2017년 이혼 소송에서 패소했다. 현재 법적으로 유부남이지만, 김민희와 불륜을 인정 후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