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4년간 안 보이더니... 임신 후 출산까지 해 '엄마' 된 문가비 근황


과거 활동하던 당시의 문가비 / 뉴스1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바디라인으로 핫한 인기를 누렸던 모델 문가비가 4년 만에 놀라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그리고 새로운 해였던 2024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간다"라는 글을 올렸다.


문가비는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여전히 저를 궁금해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한 아이의 엄마가 돼 이런 글을 쓰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던 저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신)소식에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지는 않았다"라며 "그 대신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것은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임신 후 출산까지...조용히 있었으나 아이 위해 공개 


하지만 그는 어떤 연유로 용기를 낸 걸까.


'엄마'가 된 문가비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라며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아이에게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가 용기 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엄마' 문가비는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라며 "축하한다는 그 말 한 마디면 충분하다. 제게 새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겠다"라며 글을 맺었다.


뉴스1


한편 문가비는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이국적인 비주얼과 바디라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고등학생 간지대회'와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 등 예능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